제목: 성경 보급 지난해 같은기간 비해 12만285부 감소
글쓴이: 건강한교회연구소
등록일: 2011-06-08 12:46
올해로 신구약 성경 완역본이 발간된 지 100년, 무려 4218만여 권의 성경이 반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는 5월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성서공회 빌딩에서 제 115회 정기 이사회를 열어 지난 1911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신구약 한글 성경 완역본이 지난 100년 동안 모두 4218만 1666권이 출간돼 반포됐다고 밝혔다.
성서공회는 또 상반기 동안(2010.11.1∼2011.4.30) 국내에 73만6109권의 성경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285부가 감소한 수치이다. 국내 보급이 감소한 것은 전체적인 기독교 출판 시장의 침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급 감소 원인에 대해 권의현 총무는 “전체적인 기독교 출판 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에 성경 보급은 줄었지만 지난 98년 처음 출간된 ‘개역개정판’ 성경은 꾸준히 보급이 늘어 현재까지 총698만3000여부가 보급됐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해외 반포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 142개 언어로 99개국에 총 258만9167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만833부(47%)가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제작 기간 단축 등으로 생산 원가를 낮추면서 세계 성경 보급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113만1780) 아시아(37만7002) 미주(75만9212) 유럽(32만1173) 순이었다.(크리스챤연합신문 부분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