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교회연구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 사이트맵 | 홈페이지 수정요청

제목: 목회자 85%, ‘제사금지’ 는 전도에 부정적 영향


글쓴이: 건강한교회연구소

등록일: 2011-01-29 16:09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85%가 제사를 금지하는 교회 풍토가 비신자 전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으며, 77%의 목회자들이 전도 할 때 제사 문제로 교회 나오기 어렵다는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돼 새로운 추모예식 연구가 매우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이사장:손봉호 박사)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서울영동교회에서 ‘추모예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의 전통적인 제사를 대치하고 있는 추모에 대한 의견 및 추모 예식 연구와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목회자(162명), 기독교인(798명), 비기독교인(587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통한 자기기입식 면접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제사를 강하게 금지하고 있는 장로교 등 보수 교단 목회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1세기 네트워크 시대의 새로운 기독교적 추모예식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목적으로 20대 연령층의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 ‘제사금지’는 비신자 전도 힘들게 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들의 85%가 제사금지는 비신자 전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77%의 목회자들이 전도할 때 제사문제로 교회 나오기 어렵다고 말하는 비신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교회 내 제사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성도들도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회자들은 ‘제사 거부로 인한 핍박의 문제’(42%), ‘절하는 문제’(42%), ‘차례상 차리는 문제’(9%), ‘제사 거부로 인한 가족불화’(3%) 등의 문제로 성도들과 상담을 진행해왔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독교인들 중 29%만이 제사금지로 가족과 친척들과의 갈등을 겪고 있으며, 비기독교인들도 20% 만이 제사 문제로 인한 교회참석 갈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돼 목회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모두 제사문제로 인한 갈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목회자와의 의견에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조상제사와 조상신 숭배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어떨까? 목회자의 27%, 기독교인의 33% 정도가 조상제사를 조상신을 숭배하는 것으로 동일시하고 있었으며, 비기독교인들은 목회자 및 기독교인들보다 높은 60%로 나타났다.


비기독교인의 경우 제사에 대해 ‘선조에 대한 효와 공경의 표시’(61%), ‘지켜나가야 하는 전통문화’(18%), ‘가족들이 모여 화목을 다지기 위한 수단’(17%), ‘조상에게 복을 받기 위한 방법’(4%) 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절’ 문제, 기독교인 'NO' VS 비기독교인 'YES'
특히 현재 한국 교회의 추모예배에 대해서는 목회자들의 67% 가량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94%라는 대다수 목회자들은 추모예식에서 절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기독교인의 81%가 추모예식에서 절하는 것을 반대했고, 성묘나 제사에서도 절하면 안된다는 의견도 77%로 나타나는 등 절에 대한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태도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추모예식과 절하는 것에 대한 비기독교인의 생각은 어떨까? 비기독교인의 35%가 추모예식으로 제사를 대치하는 것을 찬성했으며, 74%가 추모예식 진행시 영정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기독교인은 ‘불신자가 함께 하기 때문에 추모예식 절차가 적합하지 않다’(37%), ‘한국 전통문화가 아니다’(16%), ‘조상에게 불효한다는 느낌이 든다’(13%), ‘제사보다 추모예식 절차가 가볍게 보인다’(9%) 등의 이유를 들어 추모예식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기독교인 중 70.1%는 절을 허용해 줄 경우 추모예식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으며, 66%의 응답자들은 교회가 제사와 절을 허용한다면 교회 출석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응답해 제사 문제와 절 문제가 비신자 전도에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목회자 81%, 기독교인 57%도 비신자의 전도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추모예식 연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회자들은 ‘불신자 참여를 위한 배려 부족’(34%), ‘추모예배와 제사가 차이가 없음’(18%), ‘표준화된 추모식 절차의 부재’(16%), ‘예배라는 형식에만 지나치게 치중’(16%) 등의 이유를 들어 한국 교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추모예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 새로운 ‘추모예식서’ 만들어야
또한 ‘예배와 추모식을 구분해 진행해 각각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29%), ‘고인에 대한 회고시간 추가’(26%), ‘기독교 색채를 줄여 불신자의 거부감을 줄이는 참여방안 강구’(26%), ‘추모예식의 순서 표준화’(19%) 등 추모예식의 개선할 점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김승욱 교수(중앙대)는 “목회자와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모두 현재 한국 교회의 추모예식을 변화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제사를 전통문화와 효의 관점으로 인정하는 인식 전환도 필요하고, 타종교와 타문화를 유용하게 포용하는 추모예식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사말을 전한 이사장 손봉호 박사(고신대 석좌교수)는 “어느 정도의 역사와 정체성을 가진 문화에 이질적인 종교가 전파됐을 때 여러 가지 심각한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특히 교회와 한국 사회의 갈등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제사다. 한국 교회는 앞으로 좀 더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면에서 제사 문화와 관련 기독교인이 수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새로운 추모예식 모범안’에 대해 발표한 이승구 교수(합신대)는 한국 교회가 가능한 한 심한 반발을 피하면서 전통적인 제사를 대처하는 추모의식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우상 숭배란 오해를 받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전통적인 조상 추모의 정신을 최대한 존중하는 의식을 제정할 것 △추모행사는 고인의 혼이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그의 명예를 높이는 것과 가족의 연대를 돈독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 △추모와 관계해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기독교 의식을 가능한 이용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추모는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후손(혹은 친척)이 살아 있는 기간에만 시행하도록 할 것 △추모행사는 기일에 국한하고, 설과 추석에는 가족 모임으로 추모를 대신할 것 △허용될 수 있는 것(고인의 사진, 녹음된 음성, 꽃, 묵념, 약력, 회고, 식사)과 허용될 수 없는 것(지방, 제상, 제물, 향, 곡, 절)을 분명히 할 것 등의 세부사항도 덧붙였다.


이 교수는 “추모예배가 죽은 조상을 생각하고 드려지기 때문에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라 조상이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은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모예식 대신 간단한 기도와 찬송 후 가족이 둘러 앉아 고인을 회고하는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이 정성껏 헌금해 가족이나 친척 중 가장 어려운 사람, 이웃들에게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 등의 새로운 대체의식을 만든다면 제사를 지내는 것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추모행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독교연합신문 인용)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40
 건강한교회연구소
그땐 매일 2.2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2011-08-14
39
 건강한교회연구소
거듭난 교인’ 늘었는데… 예배 출석과 자원봉사 비율 감소 2011-08-12
38
 건강한교회연구소
영국교회 평균 신자 연령 61세, 2020년 마비 우려 2011-08-10
37
 건강한교회연구소
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 3년간 2만명 가까이 증가 2011-08-10
36
 건강한교회연구소
자립교회 예산 3.4% 후원하면 교역자 최저생활비 시행 가능 2011-06-30
35
 건강한교회연구소
성경 보급 지난해 같은기간 비해 12만285부 감소 2011-06-08
34
 건강한교회연구소
미국인의 43%, “다른 종교에도 구원 있다” 2011-05-17
33
 건강한교회연구소
美 기독교인 25% “예수 안 믿어도 구원받아” 2011-04-22
32
 건강한교회연구소
이유있는 '종교인 長壽' 2011-04-20
31
 건강한교회연구소
노르웨이 기독교인 “1년에 한 번 교회 갔다” 2011-03-22
30
 건강한교회연구소
“지진 피해 지역에 454개 교회가 있었다” 2011-03-16
29
 건강한교회연구소
일간지 기독교 관련 보도 줄어 2011-02-08
 건강한교회연구소
목회자 85%, ‘제사금지’ 는 전도에 부정적 영향 2011-01-29
27
 건강한교회연구소
선교사 1,174명 늘어 총 2만2,014명 파송 2011-01-29
26
 건강한교회연구소
미국, 한인 316명 당 1교회 2011-01-19
25
 건강한교회연구소
영국 무슬림 인구, 10년간 두 배로 급증 2011-01-06
24
 건강한교회연구소
한국교회 신뢰도 17.6%, 조사 이례 최저 2010-12-15
23
 건강한교회연구소
한국 교회, 100점 만점 기준에 불과 '44점' 2010-12-06
22
 건강한교회연구소
일본, 기독교인구 0.4% 교회 7,997곳 2010-11-30
21
 건강한교회연구소
세계에서 가장 종교적인 나라는? 2010-11-17
      
 1   2   3   4   5   6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enFree